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 집계에 따르면 2월 중순부터 5월6일까지 일선축협과 축협조합장협의회, 축협 임직원, 나눔축산운동본부 등이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한 성금은 5억6천222만원, 물품 등이 7억4천713만원에 달해 총 13억93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각지에서 성금과 물품 등을 지자체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기탁하는 방식으로 코로나19 방역에 힘을 보탰다.
■ 전국축협·도·나눔축산
전국축협운영협의회를 비롯해 도별축협운영협의회가 성금을 모아 경북축협운영협의회에 전달했고, 나눔축산운동본부도 마스크 9천300개와 목우촌 가정간편식(HMR) 7천400인분 등을 대구·경북재난안전대책본부와 대구·경북지역 축협에 전달했다. 제주축협운영협의회는 제주도청에 방역복 2천벌을 지원하기도 했다.
■ 서울지역 축협
서울축협은 임직원 성금을 2회에 걸쳐 모아 영남지역에 보냈고, 서울우유는 멸균유, 커피음료, 두유를 아산, 진천, 이천 등에 격리생활 중인 우한교민 등을 지원했다. 서울우유는 이와 별도로 성금을 모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하기도 했다.
한국양봉조합은 아까시 스틱 꿀 6만개를 대구·경북재난센터를 통해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 경기지역 축협
경기지역 축협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코로나19 위기극복에 힘을 보탰다. 고양축협은 방역복을 소방서에 보냈고, 마스크도 지자체에 전달했다. 김포축협은 성금과 농산물꾸러미를 복지재단에 기부했다. 남양주축협은 의료진 생필품과 위생용품 등을 대구의료원에 전달했다. 도드람양돈조합도 HMR 5천20인분을 한국자활복지개발원에 기부했다. 부천축협, 수원축협, 안성축협, 안양축협 등은 방역복을 각각 관내 소방서에 전달했다. 수원축협은 성금과 삼계탕을 화성시에 기부하기도 했다. 양평축협과 용인축협도 성금을 지자체에 전달했고, 이천축협은 식음료를, 파주연천축협은 마스크를 지자체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평택축협과 포천축협, 인천강화옹진축협도 성금을 각각 지자체에 기부했다.
■ 강원지역 축협
강원지역 축협들의 코로나19 위기극복 노력도 이어졌다. 강원양돈조합, 동해삼척태백축협, 원주축협, 평창영월정선축협, 홍천축협 등이 성금을 지자체에 전달했다. 고성축협은 우유를 고성군청에, 원주축협은 구운 계란을 원주시에, 춘천철원축협은 우유와 다과를 춘천시보건소에 전달했다. 횡성축협은 마스크를 조합을 이용하는 고령층 고객들에게 나눠줬고, 홍천축협 직원들은 혈액수급에 힘을 보태는 헌혈을 했다.
■ 충북지역 축협
보은옥천영동축협, 괴산증평축협, 진천축협, 청주축협, 충주축협 등 충북지역 축협들도 성금과 식음료, 계란, 마스크 등 물품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 충남지역 축협
충남지역 축협도 힘을 보탰다. 논산계룡축협, 대전축협, 홍성축협은 성금을 지자체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보냈다. 대전충남양돈조합은 쌀과 라면을 관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고, 아산축협은 우유와 한우곰탕 등을 아산시 코로나 방역단과 노인급식소,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부했다. 천안축협은 마스크와 우유를 지자체에, 대전충남양계조합은 계란을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인보호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 전북지역 축협
전북지역 축협 중에서는 고창부안축협, 임실축협, 임실치즈조합, 남원축협, 무진장축협, 지리산낙협, 전주김제완주축협, 순정축협, 익산군산축협이 성금을 모아 각각 지자체에 전달했다. 또 고창부안축협은 비타민 제품을 경북지역에 전달했고, 임실치즈조합은 포션치즈를 임실군청을 통해 대구재난안전본부에 보냈다. 남원축협과 무진장축협은 방역복을 각각 관내 소방서에 지원했다. 순정축협도 마스크를 순창과 정읍지역 취약계층과 장애인협회 등에 기부했다.
■ 전남지역 축협
전남지역 축협들도 성금과 물품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여수축협, 곡성축협, 광주광역시축협, 목포무안신안축협, 순천광양축협, 전남낙협 등이 성금을 모아 지자체에 전달했다. 영암축협은 라면을 관내 저소득층 가정에, 구례축협은 쌀은 지자체에, 방역용 수동분사기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보냈다. 순천광양축협은 한우사골곰탕을 지자체에 기부했다.
■ 경북지역 축협
경북지역 축협의 위기극복을 위한 기부도 이어졌다. 대구축협은 마스크 2만장을 대구시청에 전달했다. 김천축협, 경산축협, 경북대구낙협, 경주축협, 안동봉화축협, 영주축협, 상주축협, 청송영양축협 등이 성금을 지자체에 각각 전달했다. 안동봉화축협은 마스크를, 상주축협은 육포를, 청송영양축협은 사골곰탕을 각각 지자체에 기부했다.
■ 경남지역 축협
경남지역 축협들도 성금과 물품 기부에 동참했다. 거창축협, 고성축협, 김해축협, 남해축협, 부경양돈조합, 양산기장축협, 의령축협, 사천축협, 밀양축협, 진주축협, 창녕축협, 하동축협, 함안축협, 합천축협 등이 성금을 모아 지자체에 전달했다. 성금기부 못지않게 물품 지원도 활발했다. 거제축협은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지자체와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이어 경북축협운영협의회에 지원했다. 거창축협도 마스크를, 고성축협은 우유를 각각 지자체에 전달했다. 김해축협은 경남혈액원을 통해 임직원 헌혈을 진행했다. 부경양돈조합은 돼지고기를 복지사각 지대에 놓인 시설에 속속 기부했다. 창녕축협은 마스크를 지역자활센터 등에 보냈고, 하동축협은 사골국과 떡갈비를 하동보건소에 전달했다. 합천축협은 마스크를 구매해 지자체에 기부했다.
■ 제주지역축협
제주에서는 제주축협이 성금 모금과 함께 유제품 등을 지자체와 보건소 등에 전달했고, 서귀포시축협은 임직원에 이어 고객까지 동참하는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제주양돈조합도 성금을 모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