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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베트남 출산장려 정책, 한국산 조제분유 수출 호재될까

베트남 정부, 인구 감소 우려 결혼 권고령 내려
현지시장 외산 점유율 높아 ‘기회의 장’ 기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베트남의 출산장려정책이 한국산 조제분유의 시장확대의 기회가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4월 베트남 남녀 모두 35세 이전에 결혼하라는 권고령을 발표했다. 아직까지는 베트남의 출산율은 높은 편이나 2030년 이후 감소세가 시작 될 것이란 전망에 대한 우려에서다.
권고령 내용에 따르면 35세 이후 임신할 경우 낙태, 조산, 불임 등 위험요소가 대폭 증가하고 늦은 나이에 출산 할 경우 육아에 있어 경제적인 어려움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지적하며, 결혼 적령기인 35세를 넘길 경우 세금 부과 등의 불이익 부분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향후 금전적인 지원, 세금 감면혜택 등 출산 장려 정책이 추가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코로나19 발병 후 약 3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령으로 모든 가게들이 문을 닫는 상황이 벌어졌음에도 그 누구도 불만을 제기하지 않는 사회주의국가 성격을 비추어 볼 때 출산 장려정책으로 출산율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출산장려정책에 따른 출산율 상승이 조제분유 수요의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면서, 이는 한국산 조제분유의 베트남 시장 공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
현재 베트남 조제분유 시장은 독일, 미국, 일본산 브랜드가 수입분유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올해 1분기 베트남 조제분유 수출실적은 6백30만불로 전년 동기대비 100.8%가 증가하는 등 한국산 프리미엄 조제분유의 인지도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전략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면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출산장려정책을 계기로 유아 전문 소매·도매 마트 및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베트남 분유 및 유아식품시장을 공략해본다면 외산 점유도가 높은 베트남 조제분유 시장 개척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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