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일선 농·축협에 대한 농협중앙회의 감사업무에 디지털을 축으로 한 비대면 방식이 도입된다.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는 포스트코로나와 급변하는 미래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선 농·축협에 대한 종합감사 시 직접 임점하지 않고(No Place), 비대면으로(No Contact), 종이서류 없는(No Paper) 감사수행 이라는 3NO PA(Periodic Audit)를 목표로 새로운 감사업무 프로세스와 디지털 종합감사 시스템을 구축한다.
농협조감위는 지난 6월부터 사무처 국장과 팀장 등 10명으로 구성된 TF를 운영하면서 지역검사국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약 2개월에 걸쳐 디지털 감사 추진 방향을 설계했다.
농협조감위는 디지털 감사가 본격화되면 연중 전산상시감사의 기능을 강화하고 현재 2년마다 3~5명이 5일간 실시하는 종합감사는 디지텍(Digi-Tact) 감사로 전환돼 일상 업무부문은 임점하지 않고 실시하는 한편, 이 결과를 분석한 후 1~2일 현지에 방문해 임직원과 의견교환, 대안제시 등의 지도감사를 병행해 감사 부작용을 해소하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디지털감사의 핵심인 이미지시스템 활용도를 높이고 장표 등 수집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2021년에는 각 사업부서와 연계해 이미지시스템 확대, 감사전용(클라우드) 이미지서버 플랫폼 구축, 2025년까지 감사전용 앱(APP)을 개발하는 등의 중장기 플랜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조감위는 지난 12일 디지털 감사 구축 계획 보고회에서 사무처 검사역들에게 이런 내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