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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한국산 가공유로 접근…중국시장 포문 넓혀야

현지 수요 증가로 우유시장 경쟁 심화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가공유 유통 용이해 전략 마케팅 필요


한국산 유제품의 중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가공유 시장 공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코트라가 최근 발표한 중국 우유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중국의 우유 수입규모는 51만4천800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EU산 제품이 29만8천600톤으로 전체의 58%를 차지했으며, 뉴질랜드산이 16만200톤으로 31.1%, 호주산 4만7천700톤으로 9.3%, 그 뒤를 이어 한국산이 5천800톤으로 1.1%를 기록했다.

중국 내에서 수입 우유는 식품 안전과 프리미엄 이미지 때문에 인기가 높아 수입량은 향후에도 지속 될 전망이다.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에 중국 국가위생건상위원회가 매일 우유나 유제품을 섭취할 것을 권고하자 중국 내 우유 수요가 늘어났으며, 특히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우유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 

상황이 이러하자 중국에선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생방송 판매나 판촉행사를 펼치는 등 중국 현지 브랜드와 해외 브랜드 간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경쟁이 가속화 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한국산 우유제품의 인지도를 올리기 위한 마케팅 수단으로 가공유가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인근 지역 목장의 직판 브랜드 우유가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어, 일반우유제품보다 유통기한이 상대적으로 길고 소용량 규격으로 유통이 용이하며, 선택의 폭이 다양한 가공유에 집중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중국은 전 세계 우유소비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성장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한국산 유제품의 최대 수입처이기에 경쟁력 확보는 중요한 문제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산 우유제품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선 한국산 가공우유에 기존 우유 시장에서 구축한 한국산 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하여 프리미엄 제품으로써 시장개척에 나설 수 있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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