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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양봉산업 육성 체계화…양봉과 신설 촉구

양봉협 황협주 회장 등 집행부, 농진청장과 면담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밀원수 확충·질병에 강한 육종 개발 지원도 요청


한국양봉협회는 지난 11월 23일 양봉산업 전문성 제고를 위해 농촌진흥청에 양봉과 신설을 요구했다.

황협주 양봉협회장을 비롯한 박근호 부회장, 김종화 전북도지회장 등은 이날 허태웅 농촌진흥청장과 가진 간담회<사진>에서 이같이 요구하는 한편, 국내 양봉산업 현안과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홍수명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과 이만영 과장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황협주 회장은 전국 4만여 양봉 농가들의 숙원 사항인 ‘꿀벌 위도격리 육종장’을 마련해 준 데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이 육종장에서는 국내 최초로 꿀벌 선계보존 및 우수 교배종 생산을 통한 맞춤형 품종개발과 보급이 이루어지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거듭 밝혔다.

이어 황 회장은 “국내 양봉업은 양봉 산물 생산 이외도 농작물의 화분매개 기능의 공익적인 가치가 매우 높은 산업임에도 현재 양봉 업무를 잠사양봉소재과가 담당하고 있는 것은 양봉산업의 전문성을 간과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양봉산업육성법이 제정, 시행된 만큼 농업의 R&D를 총괄하는 농촌진흥청이 이제는 농업의 미래와 양봉 전문성 제고를 위해서라도 별도의 양봉과 신설에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박근호 부회장과 김종화 전북도지회장은 “꿀벌은 밀원수와 가장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어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밀원수 확충 사업이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질병에 강한 육종 개발과 함께 기능성 고품질의 화분떡 레시피 연구 개발도 당부했다. 

이에 허태웅 청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양봉 업계가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농촌진흥청은 양봉 농가에 도움이 되는 사업과 연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며, 이러한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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