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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전국 축산 냄새 우려지역 개선 성과 어땠나

암모니아 수치 대폭 감소…모니터링 큰 효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전국 10개 축산 냄새 우려지역의 개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성과 확산 등을 위한 보고회를 가졌다. 상습적으로 민원이 이어지던 전국 10개 지역 106개 농장을 선정해 지자체와 농가, 전문가, 축산환경관리원 등이 협업을 통해 지역별 지속적인 냄새 개선 활동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지역별 냄새 개선 활동은 어떻게 진행되었을까.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환경관리원이 밝힌 지역별 활동 내용을 정리해보았다.


◆경기도 안성시

농가에 대한 돈사 내부 청결관리 및 분뇨처리시설 관리요령 교육‧컨설팅 및 주기적인 돈사 점검‧관리를 통해 돈사 내부의 암모니아 측정 수치가 약 60% 정도 감소했다.

돈사내부에서의 암모니아 측정치는 25ppm에서 10ppm으로 줄었으며, 세정탑에서의 배출량은 60ppm에서 1ppm으로 98%가 줄었다.

시‧군 담당자와 축산환경관리원 컨설팅 팀의 주기적 체크 및 농가 소통이 큰 효과를 거뒀다.


◆전북 김제시

냄새 민원 지속 지역으로 지역주민의 부정적 이미지가 팽배했던 김제 신암마을은 전체 농가가 냄새개선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고압세척을 이용한 축사 청소와 주기적인 미생물 사용 등으로 2018~2019년 대비 무취일수가 25% 증가하고 유효 악취발생일수가 약 54%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혁신도시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냄새 모니터단을 통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경북 상주시

상주의 중소양돈농가 5개소는 가축분뇨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냄새가 가중되는 상황이었으나 지역협의체에서 공공처리시설과 소통(반입량 추가 확보)해 지역 중소농가의 적체분뇨를 인근 공공처리시설에서 처리함으로써 지역의 악취 문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 지역주민 23명 대상 65.2%(15명)가 냄새문제가 상당수 개선된 것으로 응답했다.


◆충북 청주시

미부숙 퇴비 야적으로 인한 냄새 문제가 지속된 오송역 인근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축산농가와 경종농가를 대상으로 퇴액비 부숙 및 살포요령 교육을 실시해 암모니아 저감 등 효과를 봤다.

오송역 인근 농가 암모니아 수치는 당초 농가 평균 6.5ppm에서 2.6ppm으로 60% 감소했으며, 인근 지역주민 25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23명이 냄새가 개선된 것으로 답했다.


◆충남 예산군

농장주의 냄새저감시설(바이오필터) 관리미흡으로 당초 암모니아 수치가 100ppm까지 상승하는 등 문제가 심각했으나 축산환경관리원 등의 농가 교육 및 모니터링을 통해 암모니아 수치가 5ppm으로 크게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냄새관리지역인 한림읍의 고질적 냄새문제 해소를 위해 가축 사육밀도를 낮추고 퇴비사 밀폐화 등 관리 강화를 통해 냄새 발생 빈도가 감소하고 암모니아 발생이 낮아졌다.

암모니아 발생 수치는 평균 13.3ppm에서 최종 9.8ppm으로 약 33%가 감소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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