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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양봉 52주 주기별 꿀벌 관리 요령 / 2월 꿀벌 관리<2>4월 초순까지 꽃가루떡 만들어줘야 벌들 건강

이른봄 산란 전 옥살산 훈증…응애 없애야

  • 등록 2021.02.03 11:26:16

[축산신문]


물 충분히 주고 나들문 가려 찬바람 막아야


꽃가루 떡과 물주기

밤과 낮 기온이 10℃ 이상 차이를 보이는 입춘이 지난 이후 성급하게 벌을 깨워 꽃가루 떡을 주고 자극 먹이를 주어 산란을 확대하면 그만큼 위험이 따른다. 일벌은 새끼를 기르기 위해 벌통 내부온도를 35℃ 올려야 하고 또한 그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이렇다 보면 육아의 중노동에 시달리다가 일벌의 수명이 단축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우리나라 꿀샘식물이 봄철에 치우쳐 있고, 지금으로서는 주 꿀샘식물이 6월까지 지속되므로 봄 벌이 강해야 한다. 초겨울에 엄습한 맹추위가 와서 벌들이 활동을 일찍 그친 해는 비교적 겨울을 잘 나는 것 같다. 중부지방에서는 전기가온을 하고 물과 꽃가루 떡을 주며 벌을 기르고 남부지방에서도 벌을 깨워 자극 먹이를 준다고 한다. 2월의 꿀벌 관리는 지역에 따라 양봉농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할 일을 몇 가지 정리해 본다.


1. 응애 없애기

이른 봄에 봄 벌을 깨우고 산란 나가기 전에 옥살산 훈증을 하면 효과가 크다. 스트립제를 벌통 나들문에 넣어도 효과가 좋다.


2. 이른 봄의 꽃가루 떡 주기

이른 봄에 주는 꽃가루 떡은 영양 성분이 더 많아야 한다. 벌들은 지난가을에 모은 꽃가루를 이른 봄 새끼를 기르는 데 사용하지만 충분한 양이 되지 못하므로 꽃가루 떡을 만들어 준다. 

이른 봄에 주는 꽃가루 떡은 충분히 발효시켜야 하며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도록 동물용 종합영양제를 넣어 반죽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만든 꽃가루 떡은 4월 초순 벚꽃이 필 때까지 준다.


3. 꽃가루 떡 준 다음 물주기

꽃가루 떡을 준 다음 반드시 물을 주어야 한다. 산란이 확대되고 진하게 된 당액을 녹이고 꽃가루와 함께 알맞은 먹이로 만들어 새끼를 기르는 데는 물이 많이 필요하다. 물을 주는 방법으로는 나들문급수기, 자동먹이주기, 벌통 안의 먹이통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먹이가 넉넉하다면 물만 주어도 되고 부족하다면 묽은 당액에 소금을 타서 준다. 또한 비닐 덮개를 헝겊 덮개를 밑에 덮어도 결로현상으로 물이 공급된다.


4. 보온과 앞가림에 대해서

밤에는 나들문을 가리는 것이 좋다. 보온덮개를 바닥까지 내려서 찬바람이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벌통 안에 먹이를 주거나 물을 주었을 때 보온 덮개로 앞가림을 하면 더 잘 먹게 된다. 강한 벌무리는 앞가림하지 않은 것과 차이를 발견할 수 없지만, 기온이 많이 내려가고 찬바람이 불 때는 가리는 것이 좋다. 찬바람이 나들문으로 바로 들어가지 않게 하는 방법으로는 벌이 있는 부분을 피해서 반대쪽에 나들문을 낸다. 오른쪽에 벌이 6장 있다면 7번째 벌집 위치에 나들문을 내어 찬바람이 직접 닿지 않게 하여 터널 효과를 줄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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