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경기도, 야생멧돼지 번식기, ASF 확산 막아라

봄철 고강도 ASF 방역관리 대책 추진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올 시설 설치에 64억원 투입…홍보·교육 강화


경기도가 멧돼지 번식기를 맞아 올해 3월부터 ‘봄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도내 양돈 농가에서 ASF는 2019년 10월 마지막 발생 이후 추가 발생이 없지만, 야생멧돼지에서는 지속적으로 발생해 봄철 번식기를 맞아 확산 우려가 큰 데 따른 조치다.

현재 도는 ‘중점방역 관리지구’로 지정된 파주·김포 등 9개 시군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올해 5월까지 울타리·방역실 등 강화된 8대 방역 시설 설치를 완료하도록 추진 중이며, 남부권 농가에 대해서는 올해 9월 말까지 해당 시설 설치를 유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방역 시설 설치 지원에 64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도내 대한한돈협회 회원 농가를 대상으로 강화된 방역 시설의 설치 필요성과 설치 방법 등에 대한 순회교육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도내 소독 차량 152대(방제 차량 95대, 광역방제기 36대, 군 제독 차량 21대) 등 가용장비를 총동원해 야생멧돼지 ASF 검출 인근 도로와 농장 진입로를 중심으로 집중 소독을 지속 벌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농장 주변에 생석회를 바르고 매일 축사 주변과 축사 내부를 오전·오후 2회에 걸쳐 소독 중이다. 

농장 출입은 지정된 관리자만 출입도록 하고 외부인이 불가피하게 출입할 경우 반드시 장화, 방역복, 반입 물품, 손 등에 대한 소독 및 세척 등 방역 조치를 철저히 시행토록 하고 있다.

야생멧돼지 번식기인 점을 고려해 경기 북부지역 퇴비 살포, 밭갈이 등 영농활동에 이용된 농기계는 양돈 농가 방문을 금지하고, 영농활동에 사용한 농기계는 반드시 세척·소독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 밖에도 농가를 대상으로 고열·폐사 등 ASF 의심 개체 발견 시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토록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 김종훈 과장은 “봄철을 맞아 야생멧돼지 발생지역에서 양돈농장으로 오염원 유입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경기 북부 양돈 농가 종사자는 산행을 금지하고, 봄철 영동 활동에 사용한 농기계는 세척, 소독을 철저히 하고 농장 방문을 하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