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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경기 여주 ‘동남낙우회’>화합으로 지식·정보 나누는 ‘사랑방’

농가 권익보호·목장 경영개선 도움…8대째 활동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회원 수 크게 줄었지만 가족같은 끈끈한 유대감

젊은 낙농 2세들 유입 위한 교량 역할에 매진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최신정보와 기술을 교류하여 목장경영개선을 선도하는 낙농단체가 있다. 

경기도 여주시 가남면 태평리 140-41 서울우유 동남낙우회<회장 김동식(67세)>는 1985년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결성되어 1대 故최성도(장호원목장)를 비롯해  ▲2대=김동식(달봉목장) ▲3대=김인기(지도목장) ▲4대=이은범(폐업) ▲5대=임세빈(진혁목장) ▲6대=故장석원(덕호목장) ▲7대=송병덕(송야목장)에 이어 지난 6월 3일 서울우유 대의원 선거전 8대 달봉목장 김동식 대표를 추대하여 낙우회를 이끌고 있다.  

90년대 10년간 낙우회를 이끌었던 달봉목장 김동식 대표(조합원번호 8963)는 “당시 우리 낙우회의 회원수가 80명 정도가 되어 배합사료와 조사료, 씨앗, 정액, 동물약품을 알선하는 등 많은 사업을 추진했다”고 전제하고 “일례로 착유기시설을 전문으로 생산하여 보급하는 보일공업의 대리점 역할을 비롯해 자가TMR배합기와 파이오니어 3160 씨앗 등 춘파용 및 추파용종자를 알선하는 창구 역할을 도 맡았었다”고 피력했다.

“그러나 회원수가 격감하고 목장이 규모화 된데다 사료와 조사료, 낙농기자재를 서울우유조합에서 일괄 추진하여 관련 사업은 접었지만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사랑방역할을 하는데 최대한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김 회장은 덧붙였다.

동남낙우회는 회원 1인당 5만원의 회비와 검정회에서 월 5만원을 보조하는 것으로 운영되고 있다. 

동남낙우회장을 역임하고 서울우유 여주축산계장을 지난 2일 맡은 송야목장 송병덕 대표(조합원번호 11968)는 “회원이 15명으로 줄었지만 가족과 같은 분위기에서 맺어진 끈끈한 정은 전국 최고일 것으로 자부한다”고 말하고 “2년의 임기가 언제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고 보람도 많았다”고 강조했다.  

지난3일 서울우유 26대 대의원이 된 다원목장 이승일 대표(조합원번호 14612)는 “한우를 사육했다가 서울우유 젖소검정원으로 3년 근무하고 받은 원유쿼터 200kg 외에 400kg을 구입하여 하루 600kg을 조합으로 낸다”면서 “이번에 대의원이라는 중책을 맡아 조합과 회원 모두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최신낙농정보를 수시로 공유하고 기술을 나눠 목장경영개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동남낙우회 총무를 맡게 된 진덕목장 김윤식 대표(조합원번호 14702)는 “김동식 회장을 보좌하면서 회원들이 보다 화합하여 낙우회가 반듯하게 되도록 일조하겠다”면서 “젊은 낙농2세들이 진입토록 교량적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북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한 김윤식 총무는 서울우유조합에서 낙농헬퍼를 3년간 하면서 받은 원유 200kg을 포함 현재 쿼터는 500kg로 적지만 조만간 조합원 평균납유량(1천300kg)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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