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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서울우유TMR협의회 안석환 회장

“구매사업 전이용…내실경영 지름길”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올해 고곡가 한파 지속…사료 원가 상승 전망

회원조합 생산비 절감, 구매사업 원료 이용을


“TMR사료 생산비 절감을 위해서는 서울우유 구매사업본부에서 공급하는 원료를 적극 이용하는 것이 관건이지요.”

서울우유TMR협의회 안석환 회장(65세·숯골목장)은 “우리 협의회 조합별 매출 현황자료를 살펴보면 조합에서 공급중인 품목 중 배합사료만 이용하고 조사료와 단미사료를 전혀 이용하지 않거나 배합사료와 단미사료는 이용하되 조사료를 사용 않는 회원도 있다”고 지적하고 “조합의 구매사업본부 임직원들이 조합원의 원유생산비를 한 푼이라도 낮추고 목장경영의 내실을 기하는 것인 만큼 조합품목을 전이용 함이 좋다”고 강조했다.

서울우유TMR협의회는 1993년 7월 광주TMR영농조합법인을 필두로 같은 해 의양TMR영농조합법인과 이천TMR영농조합법인, 고양TMR영농조합법인이 속속 태동됐다. 이듬해는 여주와 양평지역의 낙농가들이 설립한 여양TMR영농조합법인의 회장이었던 새석장목장 이명식 대표가 초대회장을 맡았다.

이후 협의회장은 2대 정관섭(연천), 3대 한유희(평택), 4대 서동필(이천)에 이어 2019년 포천TMR영농조합법인 안석환 대표가 5대 회장을 맡고 총무는 안회장이 선임하여 협의회에서 인준 받은 의양TMR영농조합법인 박정혁 대표다.

서울우유TMR협의회에 가입한 12개 TMR 회원사의 가입처는 한국단미사료협회와 한국사료협회에 각각 가입돼 있다. 이용농가는 2021년 12월 15일 현재 685명. 이 중 서울우유 농가는 564명으로 서울우유 전체조합원 1천527명 대비 36.9%다. 

이 협의회 소속 12개소 TMR영농조합법인의 2021년 11월 사료 생산량은 2만5천301톤으로 TMR공장당 2천톤을 웃돈다.

물론 TMR사료원료 주요 공급라인은 품질과 가격이 큰 차이가 있다. 예를 들면 TMR원료 비중이 큰 옥수수가격은 2021년 3/4분기 중국의 옥수수 수입량 증가와 전 세계 옥수수 재고량 감소 영향으로 올 상반기 대비 강세 기록에 이어 4/4분기도 브라질 내 가뭄 피해로 수확량 감소와 미국의 건조한 날씨가 가격 상승을 부채질했다. 

또 전년 대비 유가상승과 에탄올 수요 증가로 가격강세가 전망된다.

또한 올 3/4분기 대두박 가격 역시 브라질의 가뭄 피해 우려 속에서 대두유 가격 상승은 물론 미국과 중국 사용량 증가에 따른 타이트한 재고량으로 변동 폭이 큰 시장으로 이어져 강보합세가 전망된다.

안석환 회장은 “주요 곡물가격이 모두 강세가 이어지고 2021년 4/4분기 원료 가격도 강세를 기록할 것이며 코로나로 인한 일부 원료의 작업인력 부족 등의 상황은 2022년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안 회장은 이어 “2021년 상반기 기준 미국산 기준 톤당 옥수수 335달러, 소맥 355달러, 대두박 505달러에서 하반기 흉작으로 강보합세가 전망되어 이를 수입하는 업체에서 가격 부채질도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안석환 회장은 1995년 관인TMR회(현 포천TMR영농법인)초대회장에 이어 2014년부터 10대∼13대까지 14년째 회장을 맡고 있다. 2021년 12월 현재 TMR사료를 월 1천650톤을 생산하여 정회원 38명과 준회원 10명 등 48낙농가에 공급한다.

1983년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창동로 1894번길 86에서 낙농을 시작한 안 회장은 현재 젖소 65두를 사육하면서 체세포수 9만(ml/cell)의 양질의 원유 1천200kg을 서울우유로 낸다. 서명희씨와 1남1녀가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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