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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발효유 제품별 영양성분 ‘천차만별’

소비자원, 선호도 높은 국내 24개 제품 분석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제품 형태 따라 당·단백질·지방함량 격차 커

제품 구매 시 영양성분·제품 유형 확인 필요


발효유가 제품별로 영양성분의 차이가 있어 구매 시 성분 표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발효유 제품 24개를 조사한 결과에서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설문조사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마시는 제품(액상 발효유, 액상 농후 발효유) 14개와 떠먹는 제품(호상 농후 발효유, 그릭요구르트) 10개 등 총 24개 제품을 선정해 품질, 안전성, 표시 적합성, 가격정보 등을 분석했다.

우선, 발효유 제품 유산균수는 1ml당 8천300만~2억7천 CFU, 농후발효유 제품은 4억9천~19억 CFU 수준으로 전 제품이 관련 기준(발효유 1ml당 1천만 CFU 이상 / 농후발효유 1mL당 1억 CFU 이상)을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후발효유의 경우 액상 제품은 평균 13억 CFU, 호상 제품은 평균 9억6천 CFU, 그릭 요구르트는 평균 12억 CFU 수준으로 제품 종류에 따른 차이는 크지 않았다.

반면, 당류함량은 제품별로 100g당 4~12g(평균 7.4g)으로 최대 3배까지 차이가 났다.

250~300mL 용량의 발효유 제품 중 일부를 한 번에 섭취하게 된다면 당류함량이 1일 섭취량(50g)의 60%를 초과할 수 있다.

탄수화물은 100g당 평균 10.3~13.6g으로 차이는 크지 않았다. 하지만 지방은 제품 종류별로 100g당 평균 0.2~4.0g, 단백질은 1.0~5.6으로 탄수화물에 비해 차이가 큰 편이었다.

특히, 그릭요구르트는 제조 과정에서 농축되기 때문에 밀도가 높아져 단백질, 지방 함량이 액상 발효유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으로, 지방과 단백질 함량이 각각 20배, 5.6배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종류의 제품이라도 가격은 천차만별이었다.

100g당 가격비교 결과 액상 농후 발효유는 582~1천462원으로 최대 2.5배 차이가 났으며, 그릭요구르트는 822~1천200원으로 1.5배, 액상 발효유는 370~500원으로 1.4배, 내용량이 80~85g인 호상 농후 발효유는 330~745원으로 2.3배 차이를 보였다. 이에 소비자들이 발효유 구매 시 본인에게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기 위해선 제품유형, 영양성분표, 가격 등의 철저한 확인이 강조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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