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친환경축산협회(회장 임웅재)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 방목생태축산농장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상반기 5개소, 하반기 4개소 등 총 9개의 방목생태축산농장을 지정했다.
상반기에 지정된 곳은 서울우유 생명공학연구소, 꿀벌사슴목장, 연화목장, 농업회사법인 이레목장(주), 현중배농장이며, 하반기에 지정된 곳은 건준목장, 대성목장, 하양산양목장, 오색농원이다.
상반기에 지정된 서울우유 생명공학연구소는 온실가스 발생량 감축 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저지종 젖소를 기르고 있으며, 32.7ha라는 방대한 초지를 갖추고 있다. 꿀벌사슴목장은 목장 바로 옆 골프장이 함께 운영되고 있어 6차 산업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연화목장은 태백의 청정 자연을 간직하고 있으며, 농업회사법인 이레목장(주)은 광양에서 유기농 산양유를 생산하고 있다. 현중배농장은 ‘제주의 검은 보물’이라 불리는 흑우가 방목되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이 장관이다.
하반기에 지정된 건준목장은 유기축산물‧동물복지축산 인증을 받은 친환경축산 실천농가로 떠오르고 있으며, 대성목장은 한우와 염소, 면양을 사육하는 목장으로 약 15ha의 초지를 보유하고 있다. 하양산양목장은 20대의 젊은 농부가 운영하는 목장으로 앞으로가 기대되고 있다. 오색농원은 축사 뒤로 방대한 규모의 산림을 간직하고 있는 한우농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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