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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개체식별 기술 개발…염소 산업 활성화 지원

농진청, 혈통관리·이력제 도입 기반 기술로 활용키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지난 7일 염소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혈통관리에 필요한 친자 감정과 염소 축산물 이력제 도입에 필요한 개체 식별 유전자 분자표시(마커)를 개발했다.
농진청 연구진은 국내외 주요 염소 6품종 8계통 96마리의 혈액 DNA에서 유전적 특성을 분석해 초위성체 분자표시 15종과 성 판별 분자표지 1종을 합한 총 16종을 ‘염소 개체 식별 유전자 분자표시’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한 분자표시 16종은 다중종합효소연쇄반응(Multiplex PCR) 기술로 모두를 한 번에 증폭시킬 수 있어 검사 기간과 비용을 줄일 뿐만 아니라 산업적 활용도도 높다. 염소 개체 식별 유전자 분자표지는 지난해 12월 특허 출원을 마쳤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018년 가축 개량 대상에 염소를 추가한데 이어 현재 흑염소 개량 지원 사업을 통해 씨염소 혈통을 관리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 개발한 염소 개체 식별 유전자 분자표지를 활용하면 친자 감정이 가능해 씨염소 혈통관리를 정확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농진청의 설명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최창용 센터장은 “염소 개량, 생산, 유통 과정 체계가 완전히 구축되어 있지 않아 염소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반 기술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염소 개체 식별 유전자 분자표지 개발을 시작으로 염소가 주요 가축으로 자리 잡는 데 필요한 기반 기술을 지속해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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