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회는 유업체를 방문해 혼합분유 수입 및 직결체계 전환관련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김태섭)는 지난 15일 (주)빙그레ㆍ(주)한국야쿠루트 본사를 방문해 당면한 낙농현안 문제 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위원회 대표단은 생산제한의 고통을 받고 있는 낙농가들을 외면한채 이뤄지는 혼합분유 수입 중단을 요구하고 낙농현안인 집유체계 개편 문제를 두고 유업체가 물밑에서 직결체계 전환을 시도하는 것에 대해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한편 우유의 가치를 저하시키는 덤핑판매 중지 및 적극적인 국산원유의 소비홍보 활동 전개로 미래 2세들의 건장한 성장을 꾀하고, 낙농산업 발전을 위한 생산자와의 공동노력 방안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유업체측에서는 앞으로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생산자와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것과 각 유업체 모두 향후 혼합분유 수입을 자제하고 국산원유의 사용을 확대해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한편 직결체계 문제와 관련 빙그레측에서는 관련 사항을 전면 부인했고 한국야쿠르트측에서는 낙농가의 뜻에 반한 직결체제 추진은 농가의 요구를 수용 재검토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청년분과위는 유업체측에 저질 혼합분유 수입 중단 및 집유체계 개편문제를 포함한 5개항의 낙농가 요구사항을 문서로 전달하고, 오는 30일까지 위원회로 공식답변을 요청, 그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수위를 조절해 나갈 계획이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