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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기사

<포커스> 글로벌 치즈시장 현황과 트렌드는

세계 치즈시장 2027년까지 연평균 7.2% 성장 전망

[축산신문 기자] 세계 치즈시장 규모는 전통적인 치즈 소비시장에서 발생하는 지속적인 수요와 함께 치즈를 활용환 다양한 요리 및 외식메뉴 확산으로 계속해서 성장하는 추세이며, 소비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제품 개발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에 aT FIS(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를 통해 글로벌 치즈시장의 현황과 트렌드를 알아보았다.

 

새로운 맛과 질감의 제품 수요 증가…동물 복지 생산기반 중시도

 

▲글로벌 치즈시장 현황
세계 치즈시장은 펜데믹 기간동안 우유공급 과잉 및 소비 축소로 네슬레, 사푸토, 다논 등 주요 치즈 생산기업이 어려움을 겪은 바 있으나, 최근 회복세로 돌아섰다,
특히, 피자, 파스타 등 아시아 소비자의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치즈소비가 증가됨에 따라 치즈시장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2024년 전 세계 치즈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7.9% 성장한 2천400억 달러로 예상되며, 이후 연평균 7.2% 성장하면서 2027년엔 2천95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치즈 생산규모를 살펴보면 2023년 EU가 1천39만톤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640만톤, 러시아 110만톤, 브라질 77만톤, 아르헨티나 55만톤 순이었으며, 소비량의 경우 EU가 920만톤, 미국이 611만톤, 러시아 143만톤, 브라질 81만톤 순으로 치즈 주요생산국에서 소비도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지향 소비자 공략 강화 
다양한 영양성분이 함유된 치즈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부합하며 소비를 견인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아시아 지역의 비타민 및 미네랄 첨가 치즈 출시율은 10%로 나타났으며, 이어, 킬슘함유 치즈(8%), 고단백 치즈(7%), 뼈 건강 기능성 성분 함유 치즈(2%) 순으로 확인됐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북미지역에서 단백질 강화 치즈 제품 출시율은 8%로 전년동기대비 5% 늘어났다. 
아울러, 인공색소나 향료 방부제 등을 첨가하지 않고 천연방식으로 제조된 치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소비자의 61%는 첨가물이 없는 치즈를 선호하고 있었으며,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아시아에서 출시된 무첨가·무보존제 치즈 출시율은 전년동기대비 4%p 증가한 12%로 나타났다. 
남미 지역에서도 출시된 치즈 제품 중 지방함량을 줄인 제품 출시율이 8%로 가낭 높았으며, 무당(3%), 저콜레스테롤(2%), 저칼로리(2%), 저나트륨(2%) 순이었다. 

 

▲소비자 사로잡는 다양한 맛과 질감 
최근 식품소비에 있어 다양한 경험과 재미를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짐에 따라 더욱 참신하고 새로운 맛과 질감의 치즈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021년~2022년까지 북미지역에서 출시된 치즈 중 과일 및 채소 맛 치즈 출시율은 13%, 허브 및 향신료맛 치즈 출시율은 9%에 달했다. 
캐나다에서는 다양한 칵테일 맛의 치즈가 출시됐으며, 뉴질랜드에선 트러플이 가미된 치즈가 2022년 뉴질랜드 치즈대회에서 1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일본과 호주에선 마늘, 고추, 후추 등 향신료를 첨가한 치즈를, 남아프리카공화국은 건토마토와 바질을 넣어 크리미하면서도 바삭한 질감의 치즈를 선보였다. 

 

▲친환경·윤리적 방식 제도 치즈 부상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소비트렌드로 재생농업과 같이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방식으로 생산된 치즈의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방목형 사육, 목초 급여 등을 통해 동물복지를 도입한 치즈나 태양열 등 청정에너지를 사용한 치즈 등이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또, 퇴비화 및 재활용이 가능하고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인 친환경 포장재를 활용한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식물성 치즈와 하이브리드 치즈 주목 
환경과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부상하며 식물성 원료로 만든 치즈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우유 없이 코코넛이나 견과류 등 식물성 기름으로 제조되는 치즈는 유당불내증이 있거나, 채식을 하는 소비자 위주로 소비되었지만, 최근엔 일반 소비자의 소비도 증가하며 새로운 제품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스페인 스타트업 바카는 멜론씨와 올리브 오일을 조합해 만든 ‘모짜’와 ‘펌킨체더’ 치즈를 출시했으며, 이스라엘 스타트업 피그맨텀은 로메인 상추의 유전자 변형을 통해 카제인을 함유한 치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의 치즈 브랜드 래핑카우는 별아리콩, 렌틸콩과 유제품을 섞어 만든 하이브리드 치즈를 출시하는 등 하이브리드 제품 개발이 진행 중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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