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Q : 임신우의 구제역 백신 접종에 대해 문의합니다. 수정후 1·2·3차 재발정일에 걸쳐 있는 소의 경우, 임신 중기 약 5~8개월 정도에 걸쳐 있는 소, 임신 말기 약 8개월에서 마지막 달 정도에 걸쳐 있는 소에 대한 백신 접종 요령이 궁금합니다.
A : 영환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전국 백신 일제 접종으로 걱정이 크신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방역의 중요성을 후순위로 둘 수는 없습니다. 임신우의 유산 발생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것은 공감하지만 백신 접종이 어떤 결과로 반드시 이어진다고 확정할 수 없습니다. 어떤 상황, 알 수 없는 이유로도 유산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백신 접종 후에 나타난 결과가 백신 때문이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참고로 임신기간 또는 수정 대기 등의 여러 상황에 따라 백신 접종에 대한 부작용이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Q : TMR/TMF 급여 중입니다. 사료를 개봉하면 옥수수가 많아 좋아 보였는데 과도한 옥수수는 등지방에 영향을 미친다고 들어 축우에게 있어 실질적인 옥수수 유효 함량이 궁금합니다. 육성/큰소/후기 구간으로 지대 20kg 기준 몇 % 또는 몇kg이 적당한 옥수수 함유량인지 궁금합니다.
A : 윤석준 박사(농협사료 연구개발실)=거세 고급육 사료의 배합 비율 관리에 있어 옥수수 비율은 옥수수 외 다른 원료의 구성에 따라 매우 변화 폭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TMR 또는 TMF를 개봉하게 되면 옥수수 후레이크가 확인되며, 육성에서 후기 구간으로 갈수록 비율이 높아지게 됩니다. 옥수수는 분쇄하여 TMR의 베이스에도 포함되게 됩니다. 옥수수는 대표적인 에너지 공급원료로 후기 구간에 체지방 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급하게 됩니다. 과도한 옥수수는 등지방 두께 증가에 영향을 주게 되지만, 육성기보다 후기 구간에서 비율 증가는 비육우의 체성장에 있어 후기 구간에 단백질보다 에너지 요구량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사육단계별로 필요한 영양소 요구량을 감안해 배합 비율을 관리하고 제품의 균일도를 맞추어야 합니다. 이 중에서 NFC(비섬유성탄수화물), NDF(건물섭취량 예측) 등의 항목을 배합비 운영에 주의, 고려해야 하며, 다른 원료의 원료가치 평가에 따라 옥수수의 비율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육성 6~12% / 큰소 14~18% / 후기 18~24% 수준으로 운영됩니다.
<자료제공 : 농협경제지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