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단순한 감사 넘어 조합원과 상생·화합 도모
43년간 현장 경험 바탕 투명경영 앞장설 것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지난 15일 상봉동 소재 본조합 대강당에서 제1회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제3대 상임감사에 김병수 전 신용상무를 선출했다.
이날 김병수 신임 상임감사는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투명한 경영체계 구축에 힘쓰겠다”면서 “아울러 공정한 감사활동을 통해 조합 구성원의 신뢰를 높이고, 조직의 건전한 발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병수 상임감사는 “조합원 중심의 감사를 실현하는 동시에 경영기획은 물론 사업성과 감사결과를 세밀하게 들여다보면서 단순보고에 그치지 않고, 조합과 조합원이 상생하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병수 상임감사는 상임감사 지원동기 소견발표에서 “본인은 43년간 서울우유에 몸담으면서 현장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봤고, 그 과정에서 조합원과 어려움을 함께해왔다”며 “감사실과 신용업무를 중심으로 근무하면서 단순한 경제원리를 넘어 조합원 중심의 공동적 가치가 제대로 실현돼야한다고 느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병수 상임감사는 이어 “시대적 흐름에 따라 조직이 점점 경직되는 것을 공감하고 있으나 무사안일로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는 조직은 개선하고, 좋은 성과를 내는 조직은 인센티브를 적용하여 구성원이 하나로 융화되어 역동적인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958년 5월 26일 안성에서 출생한 김병수 신임감사는 1976년 서울우유 용인공장에 입사하여 ▲1993년 2월∼1999년 6월=감사실 차장 ▲2010년 10월∼2014년 12월=감사실장 ▲2015년 1월∼2015년 12월=상봉지점 본부장 ▲2016년 1월∼2018년 12월=금융지원팀 상무로 퇴직시까지 43년 동안 서울우유조합에 근무한 정통 서울우유맨이다. 2011년 5월 흑자경영연구소에서 내부감사기법 실무과정을, 2013년 4월 농협중앙회에서 지역농협 사고예방과 감사활성화 교육을 이수했다. 2014년 농림식품부장관상, 농협중앙회장상 등 굵직한 상훈이 있는 김병수 상임감사 임기는 이날부터 오는 2028년 5월 15일까지 3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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