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축협(조합장 안병호)은 지난 27일 수송아지 경매시장을 개장했다. 함평 관내 번식농가에서 혈통등록우가 생산한 우량송아지의 공정거래를 통한 번식농가의 생산의욕 고취와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이날 개장한 함평축협 수송아지 경매시장에는 총 36두가 출장했으며 함평군 학교면 사거리 김종남씨의 수송아지가 2백70만원의 최고 가격으로 낙찰됐다. 경매시장에 출장되는 송아지는 송아지생산안정제에 가입한 암소에서 태어난 5~6개월령 수송아지로서 함평축협 브랜드사업단에서 관내 수의사 및 인공수정사에게 보급하고 있는 우량형질의 지정정액으로 인공수정을 하여 태어난 혈통등록우를 엄선하여 경매시장에 출장시켰다. 함평축협은 앞으로 출장두수를 60두 내외로 운용하고 있으며 향후 출하물량에 따라 개장일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안병호 조합장은 “축산업은 우리 경제의 한 축이며 특히 한우산업은 반만년 우리 민족과 함께 해오면서 농촌경제를 지키는 버팀목이 되었다” 면서 “이제 우리의 축산업은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자연환경과 전통문화를 보전하는 종합산업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평=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