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낙농연구회(회장 김학원)는 지난 11일 상오 10시30분 안성농업기술센터 2층 청용관에서 관련인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 착유기 관련 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로봇 착유기를 설치할 경우 우선 착유하는 인력이 필요 없게 되어 노령화로 인한 노동력 대체효과가 가장 크고 ▲2회착유에서 3회착유로 하루평균 두당 10% 유량 증가하고 유방염 감소 ▲착유 대기시간이 없으므로 소의 스트레스 감소 ▲착유시간에 다른 업무용이 ▲착유상태로 개체별 유량과 유질 체크 등의 장점이 있음이 제기됐다. 반면 가격이 50두 착유기준 2억5천만원으로 고가인데다 ▲운동장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함 ▲컴퓨터 점검을 자주해야 함 ▲부유두제거 등 단점도 많아 앞으로 연구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김학원회장은 “로봇 착유기 설치의 필요성을 느끼고 최근 일본을 견학하여 살펴보았는데 북해도의 경우만 해도 1백여대가 공급이 되어 활용하고 있었다”면서 “로봇 착유기의 설치는 장단점을 충분히 숙지하고 목장에 알맞은가의 여부를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