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철호 조합장은 “축산인은 생업을 지키기 위해, 직원들은 직업을 지킨다는 각오로 스스로 앞장서 방역을 생활화하고 깨끗한 농장을 가꾸어 나가자”고 말했으며 “최근 축산물 유통시장은 민간 대형업체들이 대부분 장악하고 있는 현실이지만 축협이 앞장서서 유통시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6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어렵게 회복한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유지하고 대외적인 국가 이미지 홍보 및 축산업 발전을 위해 양축가, 축협, 관계 공무원 모두 힘을 합쳐 구제역 재발방지와 친환경적이고 위생적인 농장을 가꾸기로 다짐했다. 결의 내용은 ▲축산농가 스스로 실시하는 방역만이 최우선임을 인식하고 철저한 방역에 최선을 다한다 ▲농장에 출입하는 차량, 장비의 소독, 외부출입자의 농장출입 제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다 ▲축산농가의 방역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방역체계를 사전에 정비하여 축산농가지원에 최선을 다한다 ▲깨끗한 농장만이 축산업의 살길임을 인식하여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에 앞장선다 ▲안전한 축산물 생산이 소비자와 국민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임을 알고 깨끗한 농장 가꾸기에 최선을 다한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장을 통한 친환경 축산으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축산이 되기 위해 전력한다 등이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를 마친 직원들은 법원, 광탄지역에서 농장주변의 오물을 수거하는 등 축사주변 정화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