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 농기계박람회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강원 영월 동강 둔치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농기계의 전시와 더불어 체험장이 운영됐다. 행사를 주관한 영월군 농업기술센터 조규원 계장은 4천5백㎡ 면적에서 120여업체가 참가하고 5만여명의 농축산인이 관람을 하여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기술센터 유천환 소장은 “영월군은 중앙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에서 2시간, 충청경기지역에서 1시간30분 이내, 영호남에서 4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고 접근성을 강조한 뒤 2005년에 개최된 제1회도 호응도가 높았지만 이번 전시는 더욱 인기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시기간 중 각 부스에서 직접 시연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부각됐다. 축산기계의 경우 현지 수요자 중심으로 방문해 구매요청이 이뤄졌다. 전시업체들은 전시비용도 저렴하고 전국 각지에서 실구매자들이 5일간 분산 방문해 전시의 설명을 충분하게 했다며 제3회에도 참가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