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FTA 추진을 위한 양국간 공동연구회의가 잰걸음을 하고 있다. 한중 양국은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위해에서 제3차 한중FTA 양국간 공동연구회의를 열고, 농업분야 보고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농림부는 중국측에 한국 농업의 어려운 현실을 설명하고, 농업의 민감성이 충분히 반영된 후 FTA 협상이 시작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농림부는 특히 향후 중국과의 FTA 추진은 우리 농업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항인 만큼 농업계 및 국내 관련 부처 등과 긴밀히 협조하여 우리 농업의 여건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차기 농업전문가 회의는 오는 12월 북경에서, 4차 전체회의는 내년 1월 제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