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준 전남낙협조합장과 신순만 여수축협장 등은 지난달 31일 김성곤 국회 국방위원장을 찾아가 군 급식으로 공급되는 수입산 쇠고기를 국내산 육우로 대체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이들은 면담을 통해 “적은 국방예산으로 여러 장병들의 급식을 위해서 수입육이 불가피하다고 하지만 이번 기회에 예산을 늘려 수입육을 국내산 육우로 바꿔야 함”을 간곡히 요망했다. 이들은 특히 군납되는 수입쇠고기를 국내산 육우로 대체하면 국내 한우, 육우, 송아지 등의 가격안정도 도모할 수 있는데다 낙농가는 물론 국내 육우사업의 발전과 축산물판매활성화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성곤 위원장은 국내 축산농가들을 보호하고 나라를 지키는 장병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충분히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