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가를 대상으로 한 젖소선형심사기술교육이 확대된다. 최근 홀스타인개량동우회(회장 허증·엑셀란목장·사진)에 의하면 올해 한경대가 정부와 함께 추진한 제1회 친환경 농·축산물브랜드양성과정 낙농분야교육이 소기의 성과를 거둬 내년에는 확대, 추진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 과정의 낙농교육은 이론과 실기를 병행한 젖소 선형심사기술로써 목장경영개선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어 핵심 낙농가로부터 참여도가 아주 높다는 것이다. 따라서 한경대와 정부는 내년도 교육인원을 제2회생 50명과 올해 수료하여 중급반으로 상향조정될 1회생 61명을 포함, 모두 1백11명으로 확대했다. 올해 수료할 낙농부문 1회생도 당초 모집정원은 20명이었으나 희망자가 많은 관계로 정원을 61명으로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른 교육비 증가는 농가 스스로 정부 보조금에 가까운 2천5백만원을 조성하여 3개월 동안의 교육과정에서 필요했던 경비를 충당하고, 남은 경비는 10명을 선발하여 일본 선진지 견학비로 1인당 50만원씩 지원했다. 1회 수료생 정동목장 김희동대표는 “정부 지원액은 올해 2천6백50만원에서 내년에 8천만원으로, 농가조성액도 올해 2천5백만원에서 내년에 8천만원으로 각각 증가하여 내년 예산은 모두 1억6천만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한경대에서 심사교육을 수료한 농가들은 지난달 17일 한국홀스타인개량동우회 발기총회를 열고 회장에 엑셀란목장 허증대표를 추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