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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현장을 찾아서 / 당진낙협 조사료가공센터

조사료 생산·가공·유통 연계 토털시스템 구축

[축산신문 당진=황인성 기자]
 
- 당진낙협 조사료 가공공장 준공식과 양축농가 생산비 절감을 목표로 조사료 생산 공급을 선도하고 있는 당진낙협 조사료 물류센터 전경.
【충남】 일선축협 중에서 유일하게 경제사업만으로 낙농조합원 실익증진 기반을 확대하면서 알토란같은 경영성과를 일궈온 당진낙협이 조사료 가공공장을 준공하고 조사료 생산과 가공, 유통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해 주목받고 있다.
당진낙협(조합장 이경용)은 지난 3일 당진군 순성면 소재 조사료물류센터 내에 TMR가공공장을 준공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남경우 축산경제대표를 비롯한 농협중앙회 관계자와 전국 축협 조합장, 조합원 등이 참석해 당진낙협의 조사료 가공사업 진출을 축하했다.
이경용 조합은 준공식에서 “국제곡물가격 폭등으로 인한 배합사료가격 상승으로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조사료의 자체 생산과 가공, 그리고 공급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조사료가공센터를 통해 양축농가의 안정적인 경영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경우 대표는 격려사에서 “조사료 가공공장 준공으로 당진낙협이 자급조사료 생산을 확대하고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한다”며 “농협축산경제도 조사료 생산과 가공사업에 관심을 갖고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진낙협은 양축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자급조사료 생산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가공시설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 8월 2일 조사료 가공공장을 착공해 일산 200톤 생산규모의 시설을 준공하게 됐다. 조사료 가공공장에는 45억8천600만원이 투입됐으며, 2만2천534㎡의 부지에 물류창고 2개동 2천31㎡, 가공공장 825㎡, 사무동 697㎡를 갖췄다. 또 조사료 가공센터에는 충진기 2대, 배합기 2대, 맥주박 탱크 2대를 시설했다.
당진낙협은 이날 서울대 김현진 박사로부터 배합비 컨설팅을 받아 착유우 및 비육우용 TMR제품을 개발하고 지난해 5월부터 4개 목장에서 시험 사육한 결과 유단백 0.3%, 유량 8%가 각각 증가하고 번식률 개선효과도 뛰어나 농가들로부터 높은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진낙협은 착유우용 이뿌니, 육성우용 초롱이, 건유우용 딸래미, 번식우용 에이플러스, 비육우용 에이플러스 등 ‘두배로 TMR 시리즈’를 개발하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서고 있다.
당진낙협은 특히 이경용 조합장 취임 이후 송산간척지와 석문간척치 15만평에서 조사료 시범포를 운영하면서 수단과 호밀을 생산해 농가에 공급해왔다.
한편 조사료 물류센터 내에는 조사료 유통 가공시설은 물론 동물병원까지 들어서 있으며, 앞으로 조합 지도사업센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당진낙협은 조사료가공공장 준공을 계기로 자체 구축한 조사료 생산기반과 물류센터를 연계해서 전국의 조사료 공급을 주도하는 거점조합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비전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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