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미산 쇠고기 무조건 개방 요구

한·미 대표자회의, 미측 수출작업장 취소 해제도…한우협 강력반발

[축산신문 김영란·이동일 기자]
미국의 자국산 쇠고기에 대한 개방 요구 강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 11·12양일간 농림수산식품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미 쇠고기 위생 검역 대표자 회의에서 미국은 OIE 기준에 맞게 연령과 부위에 제한을 두지 말고 전면 개방할 것을 요구 했다.
또 검역 중단 쇠고기도 푸는 한편 취소된 수출작업장 해제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우리측은 더욱 철저하고 강화된 사료 조치를 요구하고, 아울러 14년간 해결되지 못한 삼계탕 수출길을 터줄 것과 한우 고기도 수출할 수 있도록 구제역 청정국 인증도 촉구했다.
민동석 농림수산식품부 농업통상정책관은 협상 첫날인 지난 11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설명하고 이번 협상은 14일까지 계속될 예정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날짜를 연장하여서라도 아예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와 관련, 한우협회(회장 남호경)를 비롯한 농축산업계는 “18대 총선의 국민여론을 의식해 미뤄오던 미산 쇠고기 문제를 대선이 끝나자마자 다시 도마에 올려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또한, 한미 양국 정상의 만남에 앞서 이 같은 대표자 회의가 열리는 것은 미국의 요구대로 한국 쇠고기 시장을 개방하려는 움직임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번 대표자 회의에 미국 측에서는 엘렌 텝스트라 농무부차관보가 대표로 참석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