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 신니 한우 유기자연작목반(회장 오후택)은 지난달 20일 신니면 동락리에서 30여명의 회원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작목반원들은 기술정보 등을 교환하고 친환경축산 정착의 선봉이 되자고 결의했다. 이날 교육에는 박광수 충주축협 조합장과 권영 충주시 축산과장이 참석했다. 오후택 회장은 이날 “사료값 인상과 축산물 가격 하락,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등으로 양축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회원들은 소비자가 요구하는 친환경축산으로 외국산 축산물과의 경쟁에서 이겨내고 조사료 생산으로 원가절감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은 이경호 음성축협 조합장의 ‘친환경 발효사료’ 강의에 이어 이원복 충북등판소 본부장의 ‘한우사양관리 및 등급판정’, 권영 과장의 ‘올해 충주시 축산정책’ 설명이 진행됐다. 신니 한우 유기자연작목반은 지난 3월 회원 25명, 사육두수 900마리로 출범한 친환경축산 생산조직으로 안전한 한우고기를 생산해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작목반 결성을 주도하고 지난해 11월 친환경 무항생제 한우 인증을 획득한 오후택 회장은 회원 모두의 인증획득을 위한 지도지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