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연회는 기존 액비에 대한 경종농가의 인식전환과 분뇨 자원화의 효율성에 초점을 맞춰 진행해 참관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았다. 고성군 관내에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7만여톤의 가축분뇨가 해양배출로 처리되는 등 가축분뇨 적정처리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지만 액비시설 및 액비살포에 대한 경종농가의 인식부족으로 자연순환농업 실천에 어려움을 겪어 왔었다. 이날 이충만 지부장은 “교토의정서 체결로 2012년부터 가축분뇨에 대한 해양배출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고성군지부는 해양배출되는 가축분뇨를 매년 25%씩 자원화해 2012년부터는 해양배출량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가축분뇨로 발생하는 악취와 처리비용 및 유지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순환농업 시범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부장은 “고성군의 생명환경농업 기반조성과 축산경쟁력 제고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