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월)

  • 맑음동두천 19.7℃
  • 맑음강릉 21.8℃
  • 맑음서울 20.7℃
  • 맑음대전 20.8℃
  • 맑음대구 24.1℃
  • 맑음울산 16.8℃
  • 맑음광주 20.8℃
  • 맑음부산 17.5℃
  • 맑음고창 18.0℃
  • 맑음제주 18.7℃
  • 맑음강화 15.6℃
  • 맑음보은 20.8℃
  • 맑음금산 20.0℃
  • 맑음강진군 21.7℃
  • 맑음경주시 19.0℃
  • 맑음거제 17.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현장에서 / 김포축협 농촌사랑 봉사단원 일손돕기 활동

액비이용 포도농사…직원 봉지 씌우기로 화답

[축산신문 ■김포=김길호 기자]
 
- 김포축협 농촌사랑봉사단원들이 이택문씨 포도농장에서 포도봉지씌우기를 통한 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이날 직원들은 5천평의 포도밭에서 봉지를 씌우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김포축협, 자연순환농업 모범사례 대한 감사 표시
5천여평 포도농장 20일 걸리는 일 하룻만에 해결


【경기】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 224번지에서 포도농사 5천평을 경작하고 있는 이택문씨의 얼굴에는 요즘 웃음이 가득하다.
이유인즉 김포축협 직원 20여명이 농장을 찾아와 5천여 평의 포도 봉지 씌우기 작업을 하루 만에 마쳤기 때문이다.
이씨 부부가 5천 평의 포도봉지를 씌우면 거의 20일 이상 걸릴 작업량인데, 김포축협 직원들이 단 하루 만에 작업을 모두 마쳤으니 기쁠 수밖에.
김포축협 직원들이 이 같은 봉사를 하게 된 것은 이씨 부부가 비록 축산을 접었지만 조합원으로서 김포축협에서 생산한 액비를 살포해 포도농사를 짓고 있어서다. 자연순환농업의 모범적인 사례에 대한 김포축협의 감사표시이기도 한 셈이다.
이 씨는 최근 농촌의 모든 사업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지만 든든한 축협이 있어 더욱 힘을 얻었다며 최근 농촌서 일손구하기가 매우 어려운데 축협 직원들 스스로가 찾아와 30도가 넘는 더위 속에서 포도봉지를 씌우느라 흘린 땀이 너무 아름답다고 말했다.
이 씨는 또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들이 조합 사업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다보면 조합 직원들과 유대가 점점 강화됨으로써 오늘 같은 일들이 찾아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씨는 김포축협 조합원이지만 축산을 접고 포도과수원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김포축협이 자연순환농업을 펼치면서 액비를 과수원에 살포해 친환경 과수원을 운영한다.
올 들어 화학비료 가격이 폭등하면서 액비를 통해 포도농사를 짓는 이 씨의 경우 생산비 절감은 물론 당도 높은 포도를 생산하는데 일석이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자랑했다.
임한호 조합장은 “최근 농촌에서 일손을 구하기가 하늘에서 별 따기”라며 “조합의 농촌사랑 봉사단원들 스스로가 우리 조합에서 생산한 액비를 이용해 과수원을 경작하는 이택문씨 농장을 찾아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친 직원들이 너무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