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공식에는 이학렬 고성군수와 정종수 심진표 경남도의원, 하태정 경남축협조합장협의회장(통영축협장)을 비롯한 축협 조합장과 조합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고성 가축전자경매시장은 지자체 보조 4억원, 농협중앙회 지원 3천500만원, 자부담 3억6천700만원 등 총 8억200여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10월 착공했다. 6천314㎡의 대지 위에 경매시설 1천186㎡, 차량소독조 42㎡, 창고 27㎡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송아지 168마리와 큰 소 80마리를 한꺼번에 계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또 40명이 동시에 경매에 참가할 수 있는 전천후 가축시장이다. 고성 가축전자경매시장은 지난 4월8일 47마리가 출장한 가운데 1차 시험경매를 시작해 그 동안 5차례에 걸쳐 356마리가 거래됐다. 류무근 조합장은 준공식에서 “우수한 한결한우 자원의 외부 유출을 최소화하고 고급육 생산을 위한 밑소 공급 기능을 최대화해 비육농가의 선택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며 “튼튼한 기반으로 한결한우를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정식 개장일이 이날 124두가 출장된 가운데 실시된 경매에서 100% 낙찰됐으며, 최고가격은 암송아지 188만원, 수송아지 241만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