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길 대표는 이날 “지난해 7월 설립된 생거진천한우영농조합은 질 좋은 조사료 생산을 위해 32ha에 청보리와 호밀을 파종하고, 267ha에서 볏짚 베일러 작업을 했으며, 직거래 계약을 통해 쌀겨, 빵가루, 비지, 버섯배지, 옥수수차 부산물 등 지역에서 나오는 부산물과 자체 생산한 조사료를 혼합해 축산농가에게 공급하기 위해 섬유질사료 가공공장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축사환경 개선과 사육비 절감, 고급육 출연률 제고를 기여할 수 있도록 품질 좋고 저렴한 완전혼합발효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축산농가들의 경영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건초 및 부산물을 활용한 TMF사료공장을 준공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축산농가들은 친환경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하면서 모두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정수 농정국장은 “친환경 고품질 축산물 생산과 생산비 절감은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축산농가 스스로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TMF공장 준공으로 농후사료에 의존하기보다 조사료 중심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박승길 대표는 송은섭 충북도의원, 김수갑 우일종합건설 대표, 안태환 세진분체기계 대표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총 사업비 11억원이 투입된 생거진천한우영농조합 TMF사료공장은 전용면적 3천200㎡, 건축면적 711.3㎡ 규모로 1일 최대 생산량 60톤의 시설을 갖췄다. 생거진천한우영농조합은 앞으로 진천지역 한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고급육 생산 등 자립경영기반 확보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