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목장가꾸기·우유소비촉진 운동 등 13개 낙우회 공조 다양한 자체사업도 펼쳐 낙농업은 특성상 낙농육우협회, 협동조합, 지역 낙우회, 검정회 등 조직 구성이 가장 활성화된 업종 중에 하나이다. 때문에 전국적으로 1천여개가 넘는 낙농관련 조직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낙농관련 조직들 가운데 연세우유연합낙우회는 연세우유에 납유하고 있는 낙우회들간 모임으로 다양한 활동을 벌여 나가고 있다. 연세우유연합낙우회(회장 정태선)는 지난 14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금년도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연세우유연합낙우회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02년 7월 발족됐으며 경기지역의 경기동부, 조암, 남양, 양감 등 4개 낙우회, 충북지역에서 충주, 음성, 보은 등 3개 낙우회, 충남에서는 예산, 천안, 아산, 당진, 보령, 연기 등 6개 낙우회 등 총 13개 낙우회 178농가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연합낙우회 소속 회원들은 2008년 현재 일일 평균 921kg을 납유하고 있다. 특히 연세우유연합낙우회는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연세우유 사측과 협의 창구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14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는 ▲2005년도 기준원유량 감축분(5%) 조기환원 ▲단가체계 변경 ▲초과물량 단가 조정 ▲사양관리 프로그램 지원 등 4개 항목을 개선해 줄 것을 연세유우 사측에 공식 건의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에는 회원농가 수익증대와 단합을 위해 연합낙우회 자체적으로 깨끗한목장 가꾸기운동, 우유소비촉진캠페인, 임원워크숍, 협력목장 어울림한마당 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벌였다. 뿐만 아니라 연합회 운영과 관련해서는 매월 지역 낙우회장을 비롯해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회의 결과는 각 낙우회로 전달된다. 또 회의결과는 이메일을 통해 회원들에게도 알려준다. 아울러 인터넷 카페를 통해 연합회 활동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할 뿐만 아니라 중요한 사안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여론조사를 거쳐 연합회 입장을 정리해 나가고 있다. 정태선 회장은 “지난해 낙농가들은 수많은 난관에 부딪치면서 어려움이 컸던 한해 였다”며 “올해는 회원농가들의 소득이 지난해보다 조금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 회장은 “정기총회에서 연세우유에 건의한 사항들이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회사와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성수기와 비수기로 구분된 차등 단가적용, 초과물량 단가 등 다른 유업체와 다른 단가체계 개선을 통해 회원농가들의 실질 소득 증대를 위해 활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