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이날 전망대회에서 발표된 내용 중 축산과 관련된 내용을 요약, 정리 게재할 예정이다. 2007년 농가부채 6.3% 늘어…도·농간 소득격차 심화 작년 농산물가격 재배업 0.3% ↓ 축산물 10.5포인트 ↑ 축산농가 소득, 국제곡물가 안정세로 전년보다‘상승’ 예상 ■국내외 농업여건의 변화 2008년도 세계경제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야기된 글로벌 금융 불안이 실물경제로 이어지면서 선진국 경제가 동반 침체되고 신흥시장경제 성장세도 급속히 둔화되면서 전년대비 3.0%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09년도에도 글로벌 금융 불안 지속과 실물경제 악화 등으로 1.4%의 낮은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제유가는 세계경제 침체로 원유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투기자본의 원유시장 유입도 어려울 것으로 보여 지난해보다 낮은 연평균 71달러(두바이유기준)로 전망된다. 국내경제는 글로벌 금융 불안의 진정여부와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정도 및 회복 시점 등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예상되며 GDP성장률은 2008년보다 크게 낮은 2.5%를 기록할 전망이다. ■농가경제동향 2007년 농가소득(명목)이 2천196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1% 감소했다. 소득감소로 인해 가계지출은 1.5% 감소했으나 부채는 오히려 6.3%가 증가했다. 농가소득 중 농업소득 비중은 점차 낮아지는 반면 농외소득과 이전소득의 비중은 증가하고 있어 각각 32.6%, 42%, 15.5%로 나타났다. 또 도·농간 소득 격차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 1995년에 농가소득이 도시근로자의 95% 수준이었으나 2007년도에는 72.5%로 낮아졌다. 농가간 소득도 1분위의 5분위에 대한 소득 비율은 2005년도 이후 2007년까지 10배 정도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특별한 정책이 없을 경우 이 같은 소득격차는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농가부채는 2007년 말 현재 평균 2천994만원으로 전년도 대비 6.3%가 증가했으며 이중 농업용 부채는 2.7%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가계용, 겹업용, 기타용 부채는 각각 7.9%, 11.7%, 18.0%가 늘어나 부채 증가를 주도했다. ■농업 및 농가소득 전망 2008년은 유가, 환율, 국제곡물가격 상승 등으로 수입에 의존하는 구입가격지수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09년도에는 국제유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투입재 명목 가격지수는 6.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농가구입가격 지수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8년도 전체 농산물판매가격지수는 2007년 대비 2.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재배업의 경우 0.3% 하락한 반면 축산물 가격은 10.5포인트가 상승해 전체농산물 가격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육우를 제외한 축산물 전체가 가격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008년도 농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대비 0.5% 증가한 20조7천420억원으로 추정되며 이중 재배업은 0.4%감소한 17조7천610억원이며 축산업부문은 전년 대비 6.4% 증가한 2조9천810억원으로 추정된다. 2009년도 농업 생산액은 2008년보다 1.3% 감소한 37조4천110억원으로 전망된다. 이 중 쌀 생산액은 전년보다 생산량의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전년대비 7.2% 감소한 8조6천740억으로 전망된다. 축산은 양돈, 양계 가격이 하락해 전년보다 생산액이 1.9% 감소한 12조8천17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농업총소득은 2008년도보다 5.0% 증가한 13조원으로 전망되며 이중 축산업은 국제곡물가의 안정으로 경영비가 적게 들어 2008년도 1조8천20억보다 늘어난 1조9천450억원으로 추정된다. 호당 농가소득은 전년보다 1.2% 상승한 3천167만원으로 추정되며 이중 농업소득은 1천88만원으로 전망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