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수 감소와 호당 생산량이 줄어들어 지난해 원유생산량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총 원유생산량은 213만8천802톤으로 2007년도 218만7천824톤에 비해 2.3%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돼 왔던 원유생산량은 2007년도에 소폭 늘어났지만 지난해에는 다시 감소했다. 이는 농가수가 2008년 12월 말 기준 7천323농가로 전년 동기간 7천835농가보다 6.5%인 512농가가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호당 생산량은 연간 2만3천24톤으로 2007년 2만3천830톤으로 3.4% 감소했다. 그러나 12월말 현재 착유우두수는 22만7천916두로 전년 동기 22만1천337두로 3%가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생산량은 17만8천233톤으로 8월에 19만3천186톤으로 가장 많은 생산량을 보였으며 2월에 16만6천857톤으로 가장 적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91만9천259톤으로 전체의 42.9%를 생산했으며 충남이 36만2천434톤으로 16.9%로 다음 순이었다. 또 경북이 19만9천934톤(9.3%), 전북 15만2천574톤(7.1%), 전남 14만7천443톤(6.8%), 경남 14만2천965톤(6.6%), 충북 10만9천655톤(5.1%), 강원 8만5천438톤(3.9%), 제주 1만9천99톤(0.09%)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역별 생산량 감소 추세를 보면 경기도가 2007년도 대비 0.01%로 가장 적게 감소했으며 경북이 4.8% 가장 많이 줄어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