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계열사 의존…품질보다 생산량 증대 치중 기능성 닭고기로 지역이미지 제고 한 몫 기대 올해 지역 특색에 맞는 지역별 브랜드 닭이 대거 선보일 전망이다. 대한양계협회 육계분과위(위원장 이홍재)는 지역브랜드 닭이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지역브랜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육계농가의 경우, 대부분이 계열사에 의존하다보니 브랜드가 거의 없고, 품질향상보다 계육 생산량 증대에만 치우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브랜드 사업이 계열사 의존도를 벗어나 농가소득 증가와 함께 지역이미지 제고에 한몫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현재 군단위의 닭 지역브랜드가 없어 지역브랜드의 희소 가치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역브랜드 생산에 대한 지자체의 지원도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육계분과위는 친환경·HACCP인증을 기본으로 한 기능성 닭고기로 일반 닭과의 차별성을 두고 지역의 계열화 업체 등을 통해 유통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혼자 할 수 없는 관계로 영농조합법인체를 기본단위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충남 당진의 경우 지역브랜드 농가들이 모여 판매 계획까지 수립하고 있다. 아울러 전남, 경남·북의 경우 조합조직을 구성하는 등 기초 작업에 착수했다. 이홍재 위원장은 “지역브랜드 사업을 위해 3년여 동안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지역에 친환경인증과 HACCP인증을 통해 더 많은 지역에서 브랜드 사업을 펼쳤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