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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전국 양돈장은 지금 PED ‘비상’

올초 경기·충청권 다발…예년보다 2~3개월 늦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자돈폐사·번식성적 저하 등 심각…차단방역 만전을

전국에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비상이 걸렸다.
양돈농가 및 현장수의사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경기권 양돈농가를 중심으로 발생이 확인되던 PED가 올들어서는 충청권에서도 다발하며 전국으로 급격히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10월경부터 일선 양돈장에서 문제를 일으켜 왔던 예년보다 2~3개월 정도 늦은 것이다.
그러나 PED로 인한 농장피해는 예년에 못지 않다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더구나 과거와는 달리 상재성 농장 뿐 만 아니라 위생방역 관리가 수준급에 있는 농장에서도 문제를 일으키는 사례가 적지 않은 만큼 오히려 더 큰 피해를 유발할 가능성도 배제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별팜텍 이재춘 이사는 “PED가 발생한 농장의 경우 보통 일주일내에 전 분만사로 확산, 3~4주 물량의 80%정도가 피해를 입고 있다”며 “포유자돈 폐사 뿐 만 아니라 모돈의 번식성적 저하로 인한 농장피해도 심각하다”고 밝혔다.
이재춘 이사는 특히 “최근 몇 년간 소모성질병 피해로 인한 자돈폐사에 시달리면서 전반적으로 양돈장의 위생 방역관리 수준이 높아지면서 올해 본격적인 PED 발병시기가 다소 늦춰진 것 같다”며 “하지만 농장환경이나 위생관리가 나쁘지 않는 농장의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게 올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국내 양돈장에서 ‘잊혀져 가는 질병’ 으로 여겨졌던 TGE로 진단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업계를 긴장케 하고 있다.
수의전문가들은 이에대해 일단 PED에 감염된 농장의 경우 효과적인 대처가 어려운 점을 감안, “차단방역은 기본이고 철저한 모돈의 영양관리를 통해 PED를 예방하는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동절기 차량소독시설이 제대로 가동되는 않는 농장이 많은 점에 주목, 가축분뇨 운반차량 등 농장출입 차량을 통한 감염요인 차단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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