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수퍼암소가 나타났다. 충남 아산시 소재 강창환씨 농장에서 사육중인 무게 909kg의 이 한우는 큰 체중임에도 불구하고 체형이 완벽하고 아주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암소가 이 정도 체중이 나가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보통 암소보다 1.5배 정도 큰 것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 소의 유전적 활용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크다”며 “이 소의 수정란을 채취해 우량 송아지 생산을 도모하는 동시에 도차원에서 이 소를 철저히 관리해 건강하게 사육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이천에서 1톤이 넘는 거세우가 나왔고, 올 초 남해에서도 1톤이 넘는 거세우가 출하된 사례가 있다. 하지만 두 마리 모두 거세우였던 이유로 이들의 정자를 확보하지 못해 종자개량에 활용할 수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