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집계하는 양계분야 가축사육통계 조사에 정확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통계청이 발표하는 통계자료의 경우 사육숫자, 농가수, 생산비 등이 조사되고 있지만, 양계업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들어가 있어 정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양계협회는 농림수산식품부에 양계분야 통계조사에 대해 재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협회는 재조사하는 통계자료의 경우 사육숫자, 농가수, 생산비 외에도 양계장의 계사형태, 방역시설기준, 직원, 농가의 경영상태 등 세세한 부분까지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전문가의 자문 등도 통계자료에 추가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양계협회는 가금수급위자금(안)으로 통계조사를 추진하며 용역이나 도지회 지부에서 조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협회의 황일수 상무는 “통계자료는 앞으로 농가들의 질병상황이나 AI방역, 양계협 정책자문 등 실무활동에 쓰이게 될 것이다. 양계농가들의 복지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