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위원장 천강균)는 지난 5일 협회 회의실에 월례회의를 갖고 노계의 조기도태가 하락세로 접어든 난가를 안정화시켜줄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조기도태를 독려키로 했다. 이날 위원들은 “설 이후 계란수요가 급감, 난가가 하락세로 반전했다. 4~5월경에는 올 최저치가 예상된다”고 설명한 뒤 “농가들이 고난가에 대한 기대로 노계도태에 미온적이다. 노계의 조기도태만이 가격을 다시 회복시켜줄 것”이라며 노계의 조기도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계란가격 발표도 도마위에 올랐다. 위원들은 산지계란 시세가 유통마진을 포함한 가격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농가들이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채란분과위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법률’에 ‘가격구도가 갖춰지지 않아 가격형성이 어려운 경우’추가신설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요청, 계란가격이 바로 설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