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 조합장들은 농협사료 가격 인하와 관련해 조합 OEM사료 가격도 탄력적으로 인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OEM사료의 경우 농협사료에 비해 일반사료의 인하폭이 크다고 강조했다. 조합장들은 또 축산물 이동판매차량 지원과 관련해 현재 신청조합이 59개소로 신규지원 계획 100대에 못 미치고 있다며, 이미 이동판매차량을 보유하고 있거나 신청한 조합에도 필요할 경우 추가신청을 허용해달라고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전북 새만금 간척지에 700ha 규모의 축산단지 조성사업에 농협중앙회 또는 자회사가 일선조합과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날 남성우 농협축산경제 대표는 “위기극복을 위해 축종별 대표조직을 조속히 구축할 계획”이라고 소개하고 “일선축협의 판매사업 활성화를 위해 직거래 판매장 확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 대표는 특히 “악성가축질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매주 수요일 전국 일제 소독의 날의 방역활동에 조합과 축산농가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농협축산경제는 올해 조합자금지원 방향과 운용계획을 비롯한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2008년 축협 결산결과 및 올해 경영환경 분석내용을 보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