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젖소 분뇨로 가동되는 집유차량 등장 ★…젖소 분뇨에서 추출한 메탄가스를 활용해 운행되는 집유차량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최근 개최된 농업박람회에 등장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젖소가 가장 많은 툴레어 지역의 한 목장에서 생산된 메탄가스를 활용하는 이 집유차는 지역 내 우유를 집유해 치즈공장에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07년부터 착수된 이번 집유차 개발에는 미국 환경보호청이 지원한 40만 달러가 소요됐는데, 지역 내 대형 유통업체에서 추가 연구비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집유차 운행에 대해 환경보호론자들은 디젤유 사용을 줄일 수 있고 오염물질 배출을 줄일 수 있어 적극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 낙농육우 생산 근대화 개정 심의 ★…일본 농림수산성은 최근 식료농업농촌정책심의회 축산분과 회의를 개최하고 2020년도를 목표로 한 ‘낙농 육용우 생산 근대화 기본방침’과 ‘가축개량증식목표’ 책정을 위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중장기적인 축산정책의 기본이 되는 낙농육우 기본방침과 가축능력향상의 목표가 되는 개량증식목표를 매 10년마다 설정하고 5년차에 수정재검토 시행하고 있는데 현행 방침과 목표는 지난 ’05년 3월에 책정된바 있다. 기본방침에는 낙농육우 생산의 근대화에 관한 내용, 원유의 지역별 수요전망과 생산목표, 쇠고기 생산목표, 젖소 및 육우의 지역별 사육두수, 근대적인 낙농경영과 육우 경영의 기본지표 등이 설정되고, 가축개량 목표에는 가축능력, 체형, 두수 등에 대한 향상 목표를 책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자문회의는 최종 검토안을 내년 3월경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미국 유제품 정부 보조금 재개 우려 ★…호주 낙농가단체가 유럽 수출보조금 재개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낙농업계 지원을 위해 미국 정부가 수출 보조를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 단체는 현실적으로 세계무역기구에서 ’10년 이전에 자유무역 협정 타결안을 도출하기가 쉽지 않아 미국도 유럽처럼 유제품에 대한 수출보조를 재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하며, 이들 재고 유제품이 미국 내 식품 지원프로그램이나 사료용 사용으로 해결이 안 될 경우 수출보조를 받아 해외시장에 저가로 출하되는 것을 크게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미국 내 유제품 재고는 급속히 늘어 탈지분유와 버터가격은 이미 정부 보조가격 이하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치즈도 수년 내 처음으로 정부 수매가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연합은 최근 전지분유에 대해 톤당 260유로의 수출보조를 재개한바 있다. 상원의원 농무성에 낙농산업 특단지원 촉구 ★…미국 상원의원 35명이 최근 국제적인 경기침체 및 유제품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국 낙농산업지원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촉구하는 서한을 농무성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특히 농무성이 유제품 수출 지원 정책과 유제품 가격 지지정책의 전면적인 시행을 촉구했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식료품을 지원하는 정부의 식품 영양지원 프로그램에 유제품의 일괄구매 공급 재개를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현재 미국 내 일부 치즈공장들은 제품가격이 정부지원 프로그램이하로 떨어져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중앙회 안성목장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