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우협회의 회비 납부율이 80%를 넘었다. 한우협회는 지난 2월6일 기준 한우협회의 회비 납부율을 81.4%라고 밝혔다. 회비 납부율 80%를 넘어선 것은 협회창립이래 처음이다. 회비 납부가 이처럼 높아진 것은 협회의 다양한 회비납부 유도제도 마련과 오는 18일로 예정된 회장선거와 관련이 깊다. 협회는 지난 2007년 인센티브제를 도입해 회비납부 우수지부에 일부를 지부 운영비로 환원하고 있다. 또한, 전국적으로 회비납부 우수지부를 선정해 시상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이 같은 회비납부 유도제도가 시행된 2007년에는 회비납부율이 79.5%까지 올랐다. 2006년 회비 납부율 67.4%와 비교하면 큰 폭의 상승을 보인 것이다. 이와 함께 대의원 배정을 회비납부 회원을 기준으로 변경한 것도 회비납부율 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 회비납부율이 높아진 것은 협회의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하고 농가의 참여도를 높인다는 측면에서 분명 고무적인 것이다. 다만 선거를 앞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진정한 농가 참여의지를 반영한 것이기를 관계자들은 바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