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록협회는 지난 13일 서울 용산 용사의 집에서 2009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회장을 비롯한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양록협회 17대 회장선거는 강준수 현 회장의 단독출마 무투표 당선으로 마무리 됐고, 부회장 및 이사, 감사 등 다른 임원들도 후보자로 거명된 후보들을 참석 대의원들이 만장일치 동의하면서 순조롭게 임원진 구성을 마쳤다. 강준수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2년간 협회의 활동을 위한 초석을 닦았다면 향후 2년간은 그 기반을 바탕으로 양록협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 며 “그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회원 및 임원들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새롭게 구성된 임원들과 더욱 열심히 일하는 양록협회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현재 연 6만원인 지회회원의 회비를 10만원으로, 12만원인 직할회원 회비를 15만원으로 각각 인상키로 했다. 이에 대해 협회는 “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이 극심한 가운데 회비 인상을 말하기가 부담스러웠지만 지난 2004년 이후 한 차례도 인상하지 않은 현 수준의 회비로는 더 이상 협회를 운영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에서 안건으로 상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