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젖소 꼬리 절단 금지법 발의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가 동물복지와 인간적인 가축사육을 보장하기 위해 젖소 꼬리 절단을 금지하는 법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당 의장이 발의한 이번 법안에 대해 동물복지 단체는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는데, 미국에서는 유방 청결을 유지하여 유질을 개선하고 착유자의 관리 편리성을 위해 이유 전 육성우 또는 분만 전 암소의 꼬리를 고무밴드를 이용해 주로 절단하는 것으로 조사된바 있다. 한편 미국 수의사협회는 질병 치료 목적 외에 꼬리 절단이 젖소에게 이득이 없으며 파리 등 유해 곤충의 피해를 늘일 수 있다고 발표한바 있다. 영국, 네덜란드를 비롯한 대부분의 유럽국가에서는 꼬리 절단을 금지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 북해도 ‘브라운 스위스’ 수정란 이식 확대 ★…일본 북해도 히야마지역의 낙농가들이 방목 낙농으로 경영비를 절감한다는 목표로 브라운 스위스 젖소의 수정란 이식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난산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홀스타인 경산우를 활용한 브라운 스위스 수정란 이식은 우선 관내 낙농목장에서 실시되었는데 11월에 집중 분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운 스위스는 곡물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조사료 위주로 경사면 방목지에 적합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어 북해도청은 ’07년부터 ‘자연 순환형 낙농촉진 모델 사업’의 일환으로 수정란을 도입, 각종 실증 시험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참여농가들은 배합사료에 의지하지 않고 방목으로 우유 생산이 가능하며 치즈 수율이 좋아 우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어 호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08년 우유생산량 증가 수출 9% 감소 ★…’08년에서 ’09년까지 뉴질랜드 우유생산량이 가뭄 피해가 컸던 전년도에 비해 8% 정도 증가해 1천600만톤에 이르고 유제품 수출량은 9%정도 감소해 유제품 재고 물량이 전년대비 2배 물량인 34만톤에서 37만톤에 이를 것으로 발표됐다. 특히 국제적인 경기 침체로 치즈 수출물량은 21%가 감소했으며 버터와 전지분유 수출물량도 10%와 4%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발표됐다. 한편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3개 신규 유가공장이 설립되고 향후 수년 내 3개 공장이 추가로 가동해 최대 유가공업체인 폰테라사의 유제품 시장 점유율이 94%에서 금년 중 91.5%로 감소하고 향후 5년 내 86%내외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학교급식 저지방유 선호도 80% ★…미국 내 전국 학교급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80% 정도가 저지방유나 무지방유를 선호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최근 미국 학교영양협회가 발표한 학교영양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학생들의 음용유 선정 시 ’92년에는 28.6%의 학생들이 저지방유를 선호한 반면 ’05년 조사에서는 79.2%의 학생들이 저지방유를 선택하였으며, 특히 종전에는 2% 유지방유가 가공유 중에 가장 선호된 반면 최근에는 저지방유나 무지방유가 가장 선호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미국 내 낙농자조금으로 우유에 관한 영양 및 교육 관련 정보와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전국 낙농위원회와 공동으로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중앙회 안성목장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