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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우, 민족산업 번영 위한 기반 강화에 주력”

■3선 성공한 남호경 한우협회장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불합리 제도·유통 구조 개선 등 당면현안 ‘정면돌파’
한우인 단합·결집으로 위기 극복…구심체 역할 총력

“앞으로 3년은 회원들의 성원으로 만들어준 것이라 생각하고 한우산업과 협회의 발전을 위해 더욱 자세를 낮추어 일할 것이다.”
제4대 한우협회장으로 당선된 남호경 회장은 당선의 기쁨을 말하기에 앞서 향후 한우협회 대표자로서의 책무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그간 회원들이 지적해온 문제점을 하나하나 짚어 협회를 혁신시켜 나갈 것이며, 업계에 닥친 현안에 대해서는 절대 피하거나 돌아가지 않고 정면 돌파 할 것을 약속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남 회장은 한우협회가 그 동안 협회의 위상을 올리는데 주력했다면 이젠 한우산업을 탄탄한 민족 산업으로 기반을 닦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한우인들은 전 세계 유일한 한우를 사육하며 애착심과 자부심을 갖고 일하고 있지만 불합리한 제도와 유통구조 문제에 발목이 잡혀 있는 상황” 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절대 한우산업에 미래가 있다고 후대에 말할 수 없다. 제도를 개선하고 유통구조를 재정비해 후대에 떳떳하게 한우를 물려줄 수 있도록 협회가 앞장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같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한우인의 단합과 결집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2년간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다. 많은 농가들이 쓰러지고 아마 일부는 포기하게 될 것”이라 전제하고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은 자기 자신의 몫이라고 믿는다. 우리가 한마음 한뜻으로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면 앞으로 닥칠 위기는 한우산업이 우뚝 설 수 있는 기회로 바뀌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성숙된 모습으로 후회없이 선의의 경쟁을 벌였던 만큼 선거가 끝난 지금부터는 너나 구분 없이 하나로 다시 뭉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저를 믿고 지지해준 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임기동안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나를 낮추어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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