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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저가출혈 경쟁시장 품질로 차별화”

2008년 자율점검제 ‘최우수상’…녹십자수의약품 김승목 대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수한 품질관리·서비스로 모범적 사업모델 제시
오랜 노하우·연구개발 역량 발판 세계로 달릴 것

김승목 녹십자수의약품 대표는 우수품질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가격경쟁으로 얼룩져 있는 동물약품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조그만 국내 시장에서 많은 업체들이 경쟁하다보니 저가출혈 경쟁이 만연하고 있다. 그렇지만 가격경쟁만으로는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결국 소비자는 우수제품을 선택할 것이라는 설명. 김 대표는 품질로 승부하는 모범적인 사업모델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실시한 자율점검제(Self-Audit)에서 내로라하는 경쟁사들을 제치고 최우수상을 차지한 것은 녹십자수의약품이 걷고 있는 품질관리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
김 대표는 “자율점검제는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는 또 하나의 경쟁력이다. 동물약품 업계 스스로 우수품질, 사후관리를 지향할 때 글로벌 경쟁 시대에서 다국적기업을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원료가격이 폭등하고 환율 또한 급등하는 상황에서도 가격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시장현실을 보며 자칫 이러다가 업계 모두 공멸하지 않을까 우려되기도 했다고 토로 했다. 서로 눈치만 보면서 자기제품 판매만 급급, 마진율도 줄어들고 경영부실로 이어질 뻔 했다는 지적.
“모두가 가격을 올리고 있는데도 동물약품은 가격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지금에서야 조금씩 올리고 있지만, 원가상승분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죠. 가격경쟁을 버리고 품질경쟁, 서비스 경쟁으로 시장이 재편돼야 합니다.”
그는 특히 연구개발(R&D)과 수출시장 개척은 포기해서는 안되는 업계의 필수과제라고 피력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또한 백신, 화학약품을 비롯해 각종 동물약품이 세계일류를 향해 전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수출시장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부연.
김 대표는 지금까지 국내 시장에서 쌓아온 연구개발 역량과 노하우, 그리고 무엇보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보지 않아도 스스로를 가꾸어가는 직원들을 볼 때 “충분히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갖게 된다고 전했다.
“세계시장에서 활약하는 녹십자수의약품을 지켜봐 주세요. 좋은 약품을 만들어 ‘한국산’ 하면 ‘세계최고’라는 인식을 전세계인들에게 심어놓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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