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이날 FTA, DDA 등 축산물 수입개방 확대에 대응해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축산업 기반조성을 위해 총 1천345억원을 조기에 투입하고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올해 5개 분야 69개 축산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소개했다. 가축의 적정사육밀도 유지로 사육환경개선을 위한 사육기반 조성에 63억원, 축산시책 효율성 제고를 위한 축산경영안정 기반확충에 408억원, 가축분뇨의 자원화로 자연순환농업 시스템구축과 청보리 재배 확대 등 조사료생산 이용 극대화를 위한 축산자원 조성에 459억원이 투입된다. 또 쇠고기이력추적제 전면실시 등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는 안전축산물 생산·공급과 주요 축산물의 품질 고급화와 유통구조개선에 273억원, 가축전염병 방역체계 강화로 안정된 축산기반 유지와 축산경영의 최대 위험요소인 가축질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가축방역 체계구축 등에 14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조류 인플루엔자와 구제역 등 악성 가축전염병 재발 방지와 예방주사, 혈청검사, 축사소독지원을 통한 차단방역, 소, 돼지, 닭 등의 주요 가축에 대한 상시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질병발생시 긴급 대응을 위해 가축질병 발생신고 전용전화(1588-4060)를 운용한다. 또 전염병 발병위험도가 높은 시기에는 특별 방역대책기간을 정해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 이날 서춘수 경남도 농수산국장은 “FTA협상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 확대에 대응해 브랜드 중심의 고품질 한우고기 생산과 차별화 전략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고, 생산·가공·유통 등 전 과정의 HACCP의 인증확대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는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