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지난 2005년부터 벤처농업대학을 거쳐간 농업인들이 문화 예술적인 끼를 발산한 축제로 이들이 직접 무대를 꾸몄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이날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농축산물을 이용한 패션쇼는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는데 대상은 인삼을 소재로 만들어진 패션을 선보인 충북 음성팀이 차지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민승규 농림수산식품부 1차관은 직접 사회를 맡기도 했다. 민 차관은 사회에 앞서 “농업관련 축제가 400여개가 있으나 농민들이 주인공이 아닌 행사가 많이 있다”며 “우리 농·축산인이 주인공인 축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농·축산인이 창조적인 플레이어가 되어 고객과 상대방의 예상을 뛰어넘는 창의력이 있는 농업인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