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H-302)’‘리틀락(H-304)’‘포비티(H-305)’등 명성이 있는 국내산 젖소정액가격이 이달부터 대폭 인하돼 앞으로 관련농가의 개량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조소연)에 의하면 지난달 하순 젖소정액가격 조정을 위한 회의를 열고, 9개체의 가격을 이 달부터 스트로당 최하 1천원에서 최고 1만원까지 하향조정, 관련농가에게 도움을 주도록 했다고 밝혔다. 특히 스트로당 2만원이었던 ‘포비티’와‘리틀락’‘빅토리’젖소종모우 정액은 1만원으로 절반으로 낮췄으며, 1만5천원이었던 ‘몬태그(H-307)’도 1만원으로 5천원을 내렸다. 또 ‘페이스(H-301)’와 ‘스탈리온(H-303)’은 1만원에서 7천원으로 3천원을, ‘머니(H-296)’는 7천원에서 5천원으로 2천원을 각각 인하했다. 또한 저가 정액으로 선별되는 ‘태즈(H-993)’는 5천원에서 2천원이 내린 3천원에, ‘리맨(H-991)’과 ‘나단(H-994)’은 3천원에서 1천원이 내린 2천원에 각각 결정해 이달부터 판매중이다. 반면 ‘찬리(H-309)’는 생산종합지수(TPI)가 68위나 뛰어 올랐고, 발굽지수(F&L Score)도 +2.44로 상위 5%에 해당돼 스트로당 1만5천원에서 2만원으로 5천원을 올렸다. 한편 유방개량형질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지난해 12월 한국형 씨수소로 선발된 ‘포비든(H-1009)’은 이달부터 농가에 첫 선을 보이는데 가격은 스트로당 3천원이다. 현재 농협정액 가격은 스트로당 2천원에서 2만원까지 7등급으로 구분하여 공급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