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이용대회를 겸한 창립기념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김휘동 안동시장, 남성우 농협축산경제 대표와 고시무 경북축협운영협의회장을 비롯한 서병국 영주축협장, 박수영 예천축협장, 박일용 달성축협장, 임영식 김천축협장 등 경북지역 축협 조합장들과 농협사료 권면 안동공장장, 배일홍 농협고령축산물공판장장, 관내 기관단체장, 조합원 가족 등이 참석해 창립 50주년을 축하했다. 전형숙 조합장은 대회사를 통해 “59년 8월 창립 이래 반세기 동안 각종 위기를 극복하고 오늘의 복지조합 대열에 서게 된 것은 임직원과 조합원들의 조합 사랑이 이루어 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50년, 100년을 위해, 조합원과 지역 양축가들이 필요로 하는 협동조직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경제사업 중심의 사업 활성화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전 조합장은 “안동봉화축협은 2010년에 안동시 송현동에 대형 경제사업장인 하나로마트와 한우프라자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며 “지역경제와 조합원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편익제공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조합원들은 400m계주와 줄다리기, 줄넘기, 협동 공굴리기 등의 체육행사와 응원상 그리고 노래자랑 등을 통해 화합을 도모하고 조합사업 전이용 의지를 다졌다. 지난 8월27일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안동축협은 2003년 3월 봉화축협과 합병하여 안동봉화축협으로 거듭나 현재 봉화지점을 비롯해 태화, 중앙, 풍산, 송현 등 5개의 신용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2006년 12월31일 상호금융예수금 1천억원 달성탑을 수상했으며, 경제사업으로는 동물병원 운영과 더불어 송아지 경매시장 운영, 한우 위탁사업, 그리고 브랜드 사업인 안동비프와 안동참마돼지 직판장 운영, 봉화한약우 프라자 운영 등으로 계통출하 전국우수조합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우 핵심조합원 육성사업 대상조합에 선정된 안동봉화축협은 안동비프와 봉화한약우를 서울축산물공판장에 브랜드 상장했으며, 2008년에는 축산육성대상을 수상해 임직원과 조합원들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기도 했다. 2007년과 2008년도 연속해 경영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으며 올해 중점사업으로 축산물 브랜드사업 활성화를 위해 안동지역에서는 안동비프를 안동시와 공동 추진하고 있다. 또 안동참마돼지는 안동시와 안동참마돼지작목회와 공동으로 소시모 인증을 추진 중에 있으며, 봉화지역에서는 봉화한약우 프라자를 통해 외식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안동시 송현동에 대지 5천791평, 건물 1천800평 규모의 하나로마트 및 축산물프라자를 건립할 계획이다. 안동봉화축협은 현재 1천700여두 규모의 생축사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고 구매, 판매, 운송, 가축시장 등 각종 경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